올림푸스의 카메라사업 철수와 사업부 매각에 대한 소고
짧은 기간이지만, 올림푸스의 한국 카메라 시장 철수, 영상사업부 매각 결정에 따른 아쉬움이 많이 남아 간단하게 글을 남겨놓는다. 올림푸스 OM-D 시리즈로 미러리스에 입문한지 몇달 째, 바디를 M5M2로 업그레이드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한국에서의 카메라사업 철수 소식이 들렸고, 또 얼마 후에는 영상사업부 자체를 매각한다는 뉴스까지 접하게 되었다.한동안 혼란에 빠지게 되었고, 국내에 몇 없는 올림푸스 커뮤니티 또한 술렁였다. 파나소닉과 함께 마이크로포서드의 명맥을 근근히 이어가던 올림푸스의 철수 소식은 청천벽력이었고, 마이크로포서드 생태계 자체에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예측도 많았다. 이미 사모은 렌즈와 바디값만 해도 작지 않아서, 한 동안 충격에 빠졌지만, 약간의 시간이 지나니 걱정 또한 사라졌다. 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