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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해당 출판사 서평 이벤트의 서평단으로 책을 받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보고 느낀 첫인상은 '깔끔함' 그 자체입니다. 

심플한 표지의 노란색 글씨가 묘하게 C언어와 잘 어울려보이는 것이 돋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지스 퍼블리싱의 책을 좋아하는데,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표지의 디자인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펼치면 앞 부분에는 진도표가 나와 있어 매일 1~2시간씩 적절한 양을 꾸준히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매회 학습할 때마다 적절한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계량이 가능하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책 전체의 구성은 다른 C언어 책들과 비슷하지만, 기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핵심이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본격적인 문법을 배우기 전에 나오는 자료형 파트만 봐도 학습자가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고, 예제 역시 적절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C언어 기본 문법 파트와 C언어 완성하기 파트로 양분되어 있어, 만약 기초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첫 번째 파트만 다시 복습하고 두번째 파트로 넘어갈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법만을 중심적으로 가르치기 보단, 이론을 확실히 정립하면서 문법을 빠르게 정리하고, 이후에 심화 파트에서 배열과 포인터, 메모리 등에 관한 내용의 기틀을 잘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내용 배분이 확실히 잘 되어있다고 느꼈습니다.



C언어가 워낙 역사 깊은 언어이다보니 시중에 책은 많이 나와 있지만, 그 중 유명한 책들은 대부분 출판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습의욕을 상당히 저하시키는 디자인의 책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중고서점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Do it C언어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질리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본문 구성은 검은색의 일반 폰트/볼드 폰트. 중요한 부분과 예제가 나오는 부분은 민트색 하이라이트 처리, 민트색 폰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구식적인 디자인도 아니면서 깔끔한 만듬새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퀴즈가 삽입되어 있고, 소단원마다 빈칸 채우기 퀴즈가 나와서 자연스레 복습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부분입니다. 다만 예제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 때가 있습니다. 이는 책 제목의 '입문'에 충실하기 위함과 책의 두께가 지나치게 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론과 문법이란 두 마리 토끼를 빠른 시간내에 모두 잡기 위해서 이 정도 절충안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C언어를 이제 막 공부하는 단계의 학생이기에, 입문자의 입장에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본서는 대부분 비슷비슷한 구성이기에 어떤 것을 택하던 학습에 큰 문제가 없지만, C언어 같은 경우엔 집필된지 상당히 오래된 책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책은 좀 더 최근의 트랜드에 맞춰 C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입문 학습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책 내의 QR코드를 리딩하면 저자의 동영상 강의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모든 강의를 전부 보기보단, 이해가 잘 가지 않거나 어려운 단원만 쏙쏙 골라서 들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이 책과 함께한다면 C언어의 큰 관문이라고 불리는 포인터도 금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책의 앞 머리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생에는 단 두 가지 법칙만 존재한다.

첫째, 절대로 포기하지 말 것.

둘째, 첫 번째 법칙을 절대로 잊지 말 것.


There are 2 rules in life:

Number 1, Never quit

Number 2, Never forget rule number 1.


듀크 엘링턴

Duke Ellington

지금 이 순간에도 C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든 분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책 한 권을 뚝딱 끝내버리시길 바랍니다!

C언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여러 공대생들의 A학점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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