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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으로 AI 학과가 생겨나고, 너도나도 AI 직군 채용 포지션을 오픈하는 시대,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입니다.

혹자는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암호화폐와 같이 잠깐 불어갈 광풍이라며, AI에 대해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현생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AI는 교양과도 같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쓴 교양서는 깊이가 과도하게 얕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분야의 현업자를 대상으로 쓴 전문서는 반대로, 일반인이 읽기에 너무 Deep합니다.

'AI로 일하는 기술'은, 이 밸런스가 아주 적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학 계열로 학위를 받고, 다양한 IT 업체에서 임원을 역임한 저자는 본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군과 분야를 막론한 여러 현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AI, 인공일반지능, AI와 직업, AI의 능력, AI+X와 산업, AI와 미래,

위와 같은 주제들 속에는 흥미로운 질문, 총 47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책 속의 컨텐츠들은 얼핏 보면, 인공지능 교재에서 종종 본 내용과 비슷한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머신러닝/딥러닝을 타이틀로 달고 있는 여러 기초 도서라면, 상당수는 인공지능의 겨울, ML/DL의 차이점 등을 담고 있습니다. 알파고, 딥마인드 등의 주제도 그러합니다.

 

이 책은 마치, 인공지능 도서 곳곳에 담겨있는 자그마한 Q&A 콘텐츠들을 한 곳에 총 집합 시켜놓은 느낌과도 같습니다. 일반인들이 궁금해할 질문부터 시작해서, 학생, 입문자, 현직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것인데요.

평범한 질문으로는 AI의 학습 방법, 종류부터 시작해서, AI 학습과 관련된 여러 내용(하드웨어, 독학, 자격증, 대학원 등)과 AI 관련 직업, 현재 AI가 할 수 있는 여러 기능들과 앞으로의 발전 양상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이미 AI 분야에 있는 분들이 흥미로워 할만한 질문들도 있는데요. 예컨대, 'GPT-3의 능력이 상당한데요, 또 다른 파급 효과가 있을까요?', '안드레이 카파시(테슬라 오토 파일럿 책임자), 데미스 하사비스(딥마인드 창업자)는 누구인가요?'와 같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이미 AI 분야의 현업자, 또는 전문가라면 상당수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으나, 책에서는 단순히 기술적/교양적인 내용만 다루지 않고, 현재의 산업들과 연계된 AI 활용, 도입에 대해서도 콘텐츠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AI를 이제 막 공부하기 시작한 입문자나 학생들에게는, 관련 업종에 대한 정보부터 시작해서, 학습 방법에 대한 약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내용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가 들어 있습니다.

 

즉, 아마도 대다수의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가 최소한 몇 개 씩은 들어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제, AI가 교양으로 불리는 시대입니다. 교과서에도 AI가 들어가기 시작했고, 학생들은 초-중-고 과정에서 이미 코딩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대표적인 AI 교양서로 본 도서를 추천 드립니다.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의 도서 서평단 <나는 리뷰어다 202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상으로 도서를 증정 받고 작성된 리뷰임을 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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