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포서드로 미러리스에 입문하다.
누군가 그랬다. 세계 3대 금기 취미는 차, 오디오, 카메라라고.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카메라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카메라에 입문하게 되었다. 여행 가는 길에 우연히 빌려간 소니의 컴팩트 카메라 시리즈 RX100으로 슬슬 찍어본 사진이 너무 재밌었고, 결과물은 더 없이 만족스러웠다. 생각보다 예쁜 사진이 잘 나왔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찍어도 잘 나왔다.결국 무얼 찍느냐가 중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PC에서 결과물을 확인하면, 스마트폰에 비해 센서 크기부터 비교가 안 되는 진짜 카메라의 사진은 확실히 달랐다. RAW를 사용하면 보정의 자유도도 높고. 그런 연유로, 내 카메라를 하나 가지고 싶다는 소망하에 미러리스에 입문하게 되었다.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았다.우선 미러리스 VSDSL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