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6일자로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AWS Dev Day in Seoul 참석 후기입니다.
AWS Dev Day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Amazon Web Service가 주최하는 컨퍼런스 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여러 세션이 준비되어 있어 개발자를 비롯한 여러 IT 업계 종사자 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행사인데요, 역시 이번에 열린 2018년 행사에도 다양한 분야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커뮤니티, AI, 핸즈 온 랩으로 총 5개의 트랙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실습 워크샵을 진행하는 핸즈온랩 위주로 참석을 했는데, 꽤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이런 컨퍼런스에 가면 동 시간대에 진행되는 세션들이 많다보니, 항상 어떤 것을 들을지 타임 테이블을 보면서 한참 고민하게 되네요. ㅠㅠ
세션 영상은 행사 종료 후에 볼 수 있으니 (이렇게 말하고 보통 안 보긴 하지만요. ㅠㅠ) 이번에는 핸드 온 랩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AWS의 Glue와 SageMaker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이 주요 내용이었는데, 실제로 체험해보니 꽤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반나절 이상을 진행해서 완료된 긴 세션이긴 했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시킨다면 아웃풋 대비 많은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이점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SageMaker 실습이 꽤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AWS에서 Jupyter Notebook Instance를 생성한 후, 이 인스턴스를 이용해서 머신러닝 코드를 돌려보는 것인데, 이후 4개의 Module을 주제로 하여 진행했습니다. Factorization Machine 알고리즘을 이용한 영화 추천 서비스, TensorFlow를 이용한 분산 학습과 튜닝 작업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는데, 저렴한 실습용 Instance 임에도 속도가 나쁘지 않았네요.
여튼, 이것저것 많이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였습니다. 다음 해엔 커뮤니티 트랙 쪽의 세션에서 개발자 분들의 실 활용 경험에 대해서도 좀 들어보고 싶네요 :D
그냥 끝내면 아쉬우니, AWS에서 준비한 이번 기념 티셔츠를 한 번 살펴봅니다. 로고도 부담스럽지 않고 이번엔 나름 멋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