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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고에선 정품에 버금가는 퀄리티의 다양한 애플 악세사리를 내놓으면서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에어팟을 위한 철가루 방지 스티커 역시 그 제품 중 하나인데요.

일반적으로 에어팟 철가루방지 스티커는 약 4~5천원 대의 가격에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만원이 넘는 비싼 엘라고의 철가루 방지 스티커를 사야하는 걸까요?


저도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할 때만 해도, 그저 저렴한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5천원짜리 무명 브랜드 철가루방지 스티커를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퀄리티도 괜찮았고, 정말 18K 도금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능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문제는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버전을 구입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흔히 에어팟 철가루 방지 스티커는 2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저는 1세대에 사용했던 한 장 외에 남은 스티커를 2세대 무선충전 케이스에 사용 했는데요.

붙이면서 뭔가 잘 안 붙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좀 이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부착 후에 중간부가 들뜨면서 케이스에 간섭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이런 모양으로 스티커의 중간 부가 떠버리게 된 것인데요. 에어팟 무선충전 케이스 내의 공간보다 스티커가 커서 생긴 현상이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에어팟 1세대 케이스와 2세대 무선충전 케이스의 규격이 약간 차이가 있다고 예상이 되는데요. 

이 정도의 사이즈 차이가 QC 문제일리도 없고, 애초에 유선충전 케이스와 무선충전 케이스는 제작 공정상 규격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들뜨는 부위의 스티커를 잘라내어서 내부 사이즈에 맞게끔 조정하면서 해결이 되었는데요.

해결이 되었는데,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스티커를 잘라냄으로서 아치형 들뜸 현상은 사라졌지만, 결국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철가루방지 스티커의 두께 때문이었습니다.

엘라고 철가루방지 스티커는 독자적인 얇은 두께로 홍보를 하기도 하는 데요. 아무래도 제작 공정상 저비용을 투입할 수 밖에 없는 중국산 저렴이 제품들은 그 두께감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에어팟 1세대 케이스에선 발생하지 않던 두께로 인한 문제가,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케이스에서는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단순히 들뜸 현상 때문만이 아니라, 중국산 철가루 방지 스티커의 두꺼운 두께도 케이스의 유격을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결국 이 두가지 문제로 인해 엘라고에서 철가루 방지 스티커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구입한 엘라고 철가루 방지 스티커입니다. 마찬가지로 2매가 들어있고, 저는 로즈골드 색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기존 에어팟 1세대용 철가루 방지 스티커와 차이점은 바로 LED 구멍이 없다는 점입니다. 에어팟 무선충전 케이스는 충전중임을 알리는 LED가 본체로 넘어가면서, 케이스 내부의 LED는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당연히 2세대 무선충전 케이스용 철가루 방지 스티커에는 LED를 노출시키는 구멍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두께감이 손으로 만져보기만 해도 중국산 제품과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중국산 제품은 여간해서는 크게 낭창거리지 않고, 그냥 스르륵 휘어지는 느낌이라면, 엘라고의 철가루방지 스티커는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행사장 공기인형 마냥 사정없이 흔들립니다. 당연히 부착하는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붙이고 나면 정말 핏하게 딱 맞아 떨어지는데요. 사실 철가루방지 스티커가 무슨 소용이냐, 어짜피 사용하면 더러워진다는 생각으로 부착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철가루에 오염된 에어팟 케이스는 보기 흉하고, 유닛과 함께 오염 되기도 더더욱 쉽습니다. 반짝거리는 골드 컬러, 로즈골드 컬러는 에어팟의 심미성 역시 크게 증진시키는 아이템이니, 한번쯤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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