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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엘라고의 에어팟 악세사리 리뷰를 1탄, 2탄으로 나눠서 하게 되었네요.

직전 글인 엘라고 에어팟 철가루 방지 스티커에 이어서, 이번 글은 에어팟 유닛 슬리브, 일명 에어팟 이어팁 스키니에 대한 리뷰입니다.


에어팟을 운동용으로 쓰는 분들도 많아짐에 따라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거나, 애초에 사고를 일어나지 않게 방지하는 제품도 나오게 되었는데요.

에어팟을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처럼 목에 걸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실리콘 넥밴드 끈이라던지, 잠시 에어팟을 보관하면서 운동을 하기 위해 에어팟 유닛과 애플워치를 체결해주는 어댑터라던지... 그런 제품들과 함께 애초에 에어팟을 귀에서 잘 빠지지 않게 만들어주는 제품이 바로 이 에어팟 스키니 슬리브 입니다.


사실 지난 글의 철가루방지 스티커와 마찬가지로, 에어팟 1세대를 쓰던 당시 무명 브랜드의 저렴한 실리콘 슬리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양쪽을 합해 2~3천원 가량의 매우 저렴한 제품이었는데요. 1세대를 쓸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이... 철가루 방지 스티커와 마찬가지로 2세대 무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게 되자마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슬리브가 찝혀서 케이스가 제대로 닫히지 않는 것인데요.

살짝 걸렸다가 케이스가 닫히는 것이 아니라, 케이스가 슬리브를 물고 늘어져서 슬리브는 슬리브 대로 찢기려고 하고, 케이스는 케이스대로 무리가 갈 형국이었습니다. 그런 고로, 저는 결국 2세대 무선충전 케이스를 위해 이어팁 스키니 슬리브까지 엘라고의 제품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착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스키니 제품을 뒤집은 후, 에어팟의 감지 센서에 적당히 모양을 맞추어서 올려놓은 후 그대로 뒤집어주면 되는 것인데요. 

이 제품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무명의 중국산 제품에 비해 훨씬 탄탄하고, 얇았습니다.



이렇게 두 편의 글에 걸쳐 에어팟을 위한 엘라고의 두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만약 철가루방지 스티커와 이어팁 스키니를 모두 사용하신다면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철가루방지 스티커를 딱 맞게 일치시키지 않고, 약간 어긋나게 붙이셨다면 에어팟을 넣고 빼는데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튀어나온 철가루 방지 스티커에 이어팁 스키니가 걸려서 찢어질 수 있습니다.

바로 제가 그랬습니다 (...)


사실 이 에어팟 이어팁 스키니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어지간해선 러닝할 때 에어팟이 빠지는 일은 없는데요. 귀 구조상 에어팟이 잘 빠지시거나, 또는 만약의 사태를 방지할 안전장치를 하나 더 만들어놓고 싶으신 분, 운동을 격하게 하여 귀에 땀이 잘 들어가는 분들이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팟이 잘 빠지지 않긴 하지만, 귀에 땀이 들어가서 유닛과 피부의 마찰력이 줄어들게 되면, 금새 빠져버릴 수 있으니 정말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쪼록,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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