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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018년 1월 기준 월간 베스트 셀러 도서를 두 권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1위는 마크 맨슨 작가의 '신경 끄기의 기술' 입니다. 자기 계발서 분야 뿐만 아니라 종합 순위에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책이라, 저도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책의 대표 문구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원한다면 중요한 것만 남기고 버려라"



여러분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미니멀리즘(최소주의)는 최소한의 요소 만을 사용하는 것을 추구하는 예술의 사조를 의미하는 용어였으나, 현대에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칭하는 의미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일과 만을 남겨서 심플함과 단순함을 추구하는 것이죠. 때때로 우리는 너무 많은 일과 물품에 파묻혀서 산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책상 위에 놓인 수많은 잡동사니에, 하나 해결하고 나면 바로 또 밀려오는 업무에, 정말 정신 차리기가 힘들 정도죠. 


저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뭘 해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뭘 포기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삶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죠.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단 가장 중요한 소수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서, 삶을 조금이나마 미니멀 라이프로 바꾸기 위해서, 이 책은 여러분께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위는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입니다. 나온지는 일 년이 넘은 책인데도 이렇게 월간 베스트셀러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걸 보면, 이미 여러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언어의 온도는 글과 문장이 가지고 있는 '온도'를 주제로 한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때로는 문장 하나 하나가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다가도, 다음 장을 넘기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는 공감의 글이 나오곤 하는... 매력적인 글이 담뿍 담긴 책입니다.



사람은 관심이 부족하면 상대를 쳐다보지 않는다. 궁금할 이유가 없으므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외면하는 것이다. 

                                                                         ...

그래서일까. 돌이켜보면 관심이 멈추던 순간, 상대를 향한 관찰도 멈췄던 것 같다.

언어의 온도(이기주) - 관찰은 곧 관심 중에서



에세이는 스스로의 경험과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해줍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머릿속으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게 해주는 매개체이지요. 짧은 여정 속에서 그리운 기억을 발견하면, 나는 어느새 과거의 나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스스로를 더욱 성장하게 해주는 하나의 인생 공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에겐 잠깐이나마 즐거운, 혹은 아쉬운 회상에 자신을 더욱 담금질 시키는 경험을 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




오늘은 1월의 베스트셀러 도서중에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2권의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한 동안 관심 있는 분야의 독서에 푹 빠져서 베스트셀러에 어떤 책들이 포진해있는지도 모르고 지냈는데, 좋은 책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베스트셀러 독서에 한번 빠져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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