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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7세대는 초기 생산 물량이 전작들에 비해 부족할 것이란 예고가 사실이었습니다. 쿠X, 신XX 등을 비롯해 여러 공식 리셀러 오픈마켓에선 몇 차례나 예약 구매가 줄을 이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부 비인기 색상을 제외하면 예상 배송일이 거의 한달~두달 가까이로 찍히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로선, 애플워치를 가장 빠르게 받아보는 방법은 직접 애플스토어에서 픽업해오는 것 밖에 없는데요. 이 마저도 픽업 예약이 몹시 치열한 형국입니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해당 링크의 포스팅으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힘들게 픽업 예약에 성공하여, 애플스토어에서 애플워치7 스타라이트 나이키 41mm를 수령해왔습니다. 이번 세대부터는 별도로 비닐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데요. 가장 겉 포장을 벗기면 본인이 선택한 밴드와, 애플워치7 본품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당연히, 애플워치 상자와 스트랩 상자는 각각 밀봉 포장 되어 있습니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화살표 방향으로 당기면 손쉽게, 스무스하게 벗겨집니다.

 

언제나 그렇듯, 내부엔 충전 크래들과 애플워치가 들어 있습니다. 충전기가 빠져버린 것은 참 아쉽네요. 이번 세대부터 충전 크래들이 USB-C Type으로 변경되어, 더욱 아쉬운 부분입니다.

 

좌측이 애플워치7 스타라이트 41mm 알루미늄, 우측이 애플워치5 실버 40mm 알루미늄입니다. 이렇게 나란히 놓으니, 정말 미세하게 애플워치7이 큰 것이 보여지고, 색깔도 꽤나 달라보입니다. 

 

기존의 알루미늄 실버, 골드가 각각 독자적인 실버, 골드 색상이었다면... 스타라이트 컬러는 뭔가 실버+골드가 합쳐진 색깔 같은 느낌입니다. 본 사진은 가장 빛을 적절하게 받았을 때의 사진이고, 막상 손목에 끼고 다니니... 그냥 실버같다는 생각도 종종 들곤 합니다.

 

수직으로 밝은 빛을 받으니, 훨씬 차이가 적어보입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색상일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기존 실버보다 좀 더 맘에 드는 색상인 것 같습니다. 기존의 실버 색상이 너무나 평범한 알루미늄의 색상이었다면, 스타라이트는 조금 더 따뜻하고 현대적인 색상인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이 각도에서 보니 차이가 더욱 적어 보입니다. 스타라이트 색상은, 그런 색입니다. 미묘하게 실버 같으면서도 아닌...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줘도, 실버에서 색깔이 바뀐 것을 쉽게 눈치채지 못 하였습니다. 본인만 알 수 있는 차이랄까요. 하지만 일단 인지하고 있는 본인에게는, 스타라이트 컬러는 확실히 스타라이트 컬러입니다.

 

애플워치 7세대가 기존 5, 6세대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디스플레이입니다.

디스플레이 면적이 크게 증가했고, AOD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그외 건강 관련 기능은 전혀 추가된 바가 없고, 특히 혈당이나 혈압 측정 등의 기능도 일체 들어가지 않아, 실망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면적의 차이는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었습니다.

 

성능상 달라진 부분이 크게 없어서, 그냥 디스플레이 면적만 보고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측의 애플워치7은 좌측의 애플워치 4, 5, 6세대의 디스플레이 면적에 비해 훨씬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존의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던 바탕색이 깔린 페이스도 모두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마치, 애플워치 3세대에서는 지원되지 않았던 캘리포니아 페이스가 처음 추가된 애플워치 4를 볼 때의 느낌이랄까요?

누군가에겐 가치 없이 느껴질수도 있는 디스플레이 크기 증가이지만, 적어도 애플워치의 심미적인 측면을 중요시하는 분들이라면, 꼭 애플워치 7세대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모듈 듀오 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덕분에, 애플워치 7세대는 커다란 직사각형 모듈을 화면 상에 동시에 두개나 표출시킬 수 있고, 덕분에 더욱 많은 정보를 담은 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젤과 동일한 검은색 바탕의 페이스가 아닌, 온갖 형형색색의 현란한 페이스를 사용하더라도, 애플워치 7에서는 어색함이 전혀 없습니다. 베젤리스는 아니지만, 이 정도 베젤이면 이제 완성형에 가까워진 느낌이랄까요.

 

모듈 듀오 페이스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개인정보는 가렸습니다.)

 

 

큼직한 두개의 직사각형 모듈을 사용할 수 있어서, 캘린더, 날씨, 주식 등 많은 정보가 나타나는 모듈을 사용할때 유용합니다.

 

나이키 신규 페이스였던 Nike 바운스와 애플워치 7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윤곽 페이스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기존 5~6세대 제품을 사용중이던 분들이 넘어갈 정도로 메리트가 큰 세대는 아니지만, 만약 5~6세대 구입과 7세대 구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분명 답은 7세대 구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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