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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의 강력 선두주자, 토스가 새롭게 선보인 카드, 이른바 토스 플레이트 (Toss Plate) 카드입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겉면에도 카드 모양이 반짝이는 재질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카드 봉투임을 나타내준다는 점에선 좋은 것 같네요.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 종류입니다.

실버의 마감이 상상 이상으로 조악하다는 평을 듣고 망설임없이 블랙을 택했는데, 실제 친구가 받은 실버 색상 카드를 보니 절대 쓰고싶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거면 차라리 단색으로 통일하는게 나았을텐데...란 아쉬움 마저 들 정도네요. 은색은 정말 아닙니다.

리더기에 서너번만 긁어도 너덜너덜해질 것 같아보이는 재질과 마감에, 심지어 싼티까지 엄청납니다. 잔기스도 장난 아니네요.


저런 스티커는 뭐하러 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실버 색상 카드는 스티커와 색상이 동일해서 붙이는게 의미가 없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따로 동봉해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앞면에 이렇게, 딱 이름 한줄만 출력되어 있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블랙 색상은 나름 일반적인 플라스틱 카드와 동일한 마감과 재질에, 정말 심플함이 살아있습니다.


편의점 ATM 무료 출금 기능 등과 프로모션으로 진행되는 결제시 33% 확률로 10% 캐시백 등의 행사까지 나름 장점을 가지고 있는 카드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카드가 라이언 등 카카오 캐릭터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을 보면, 암만 카드의 혜택이 좋아봤자 심미성을 이기기는 어렵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했는데요. (특히 일정 수준 이상 혜택을 끌어올리기 힘든 체크카드라면 더더욱.)

그런 점에서 심플함의 극치를 달리는 디자인은 나름 신선한 시도라고 느껴졌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버 색상의 조악함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내부 검수 한 번 안 해보고 만든건가? 싶은 의문마저 드네요. 이런 사소한 실수로 토스가 쌓아온 이미지가 하락하는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 마저 드는 부분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핵심은 딱 이거네요.


"꼭 검정색을 선택합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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