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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별 내용없는 간단 개봉기입니다.
모 IT 사이트에서 한창 핫한 제품, WD My Book Desktop External Hard Drive 입니다. 이 모델은 무려 10TB의 큰 저장공간을 자랑하는데요.
사실 본래의 목적인 외장하드 용도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보다 내부의 하드만 빼내어서 NAS 탑재용으로 사용하려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어쨌든 어떤 용도로든 잘 쓰기만 하면 장땡 아니겠습니까.
아마존에서 굉장히 저렴한 딜이 뜨고 있는데, 직구 제품이므로 당연히 110V 어댑터라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사실 배송받았을 때 택배 상자에 딸랑 에어캡 한장만 들어있어서 이게 보호 되라고 넣은건가...? 싶은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배송 박스 자체도 꽤 넉넉한 사이즈였는데, 사방으로 뾱뾱이를 둘둘 말거나 하는 포장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온라인 서점에서 책 샀을때 오는, A4 사이즈 정도 크기에 공간이 3~4구획으로 나눠진 빵빵한 포장재 한 장이 들어있는게 전부였습니다. ㅠ.ㅠ
다행히 본품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택배 기사님께서 바닥에 살짝 던져서 내려 놓으셨던 것 마저 걱정될 정도의 무심한 포장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내부 포장이 스티로폼 등 완충제로 넉넉히 보강된 것도 아니라 이 점이 무척 아쉽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주네요.
간단한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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