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케이스 VIA 백팩 후기 INCASE VIA Backpack with Diamond Ripstop - Black 리뷰

오늘은 인케이스의 VIA 백팩 다이아몬드 립스탑 블랙 색상(INCASE VIA Backpack with Diamond Ripstop Black)을 리뷰하겠습니다.

본 백팩은 인케이스에서 EO Travel 백팩과 함께 내놓은 여행용 백팩인데요. VIA 백팩의 경우 EO Travel 보다 세로 길이가 살짝 짧아서, 데일리 백팩으로 사용하기에 좀 더 디자인적으로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수납 용량은 EO Travel 백팩이 살짝 더 적은데요. VIA 백팩은 수납 26L, EO Travel 백팩은 수납 25L로 오히려 VIA 백팩이 크기에 비해 수납 용량이 큽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출시된 신형인 만큼 좀 더 개선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케이스 사이트 스펙상 무게도 1.0kg로 EO Travel 백팩의 1.1kg보다 가볍습니다. 따라서 만약 VIA 백팩 VS EO Travel 백팩을 비교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는 가급적 신형인 VIA 백팩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데일리 백팩은 인케이스 시티 백팩 (INCASE City Backpack)이었는데, 두 가지 불만이 있었습니다. 바로 측면 손잡이와 가슴 스트랩이 없다는 점인데요. 보통 데일리 백팩에는 두가지 옵션이 모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여행용 백팩을 사는 것도 부담스러운 편인데요.

VIA Travel 백팩은 이런 두 가지 옵션을 모두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용 백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편입니다.

측면 손잡이가 달려있는 탓인지, VIA 백팩은 INCASE 로고가 세로 방향이 아닌 가로 방향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EO Travel 백팩의 경우 똑같이 Diamond Ripstop 소재를 적용한 버전이더라도, 전면까지 모두 Diamond Ripstop 소재 무늬가 나타나 있는 반면,

VIA 백팩은 Diamond Ripstop 소재와 840D 나일론 소재가 적용되어, 측면, 후면 부만 Diamond Ripstop 소재 무늬가 적용되고, 전면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 취향껏 선택하시면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후면에 가슴 스트랩이 적용되어 무거운 짐을 들 때에도 훨씬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짐이 많을 때 가슴 스트랩의 유무는 정말 큰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등과 맞닿는 폼 역시 두줄로 두툼하게 구성되어, 부담을 많이 줄여줍니다. 

메인 수납부는 크게 세 곳으로, 가방 맨 앞 쪽의 수납부, 중간 메인 수납부(캐리어 처럼 오픈 가능), 노트북 수납부가 있습니다.

노트북 수납부의 경우 부드러운 벨벳 소재가 적용되어, 여느 인케이스 백팩과 다름없이 노트북을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티 라인의 360도 보호 기능이 적용되지 않은 것은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중앙 메인 수납부는 활짝 오픈 할 수 있고, 상단만 오픈해서 일반 데일리 백팩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데일리 백팩으로 사용시에는 우측의 반절짜리 그물방이 굉장히 유용합니다.

가방 외부의 확장 지퍼를 열어서 확장하게되면 우측 수납부의 깊이가 이 정도로 늘어납니다. 어지간한 1박 2일 ~ 2박 3일 옷가지 정도는 충분히 수납 가능한 넉넉한 용량입니다.

또한 상단 손납이 부분과, 측면 손잡이 부분에 각각 한개씩 히든 포켓이 숨어있는데요. 상당 손잡이 부분은 벨벳 소재가 적용되어 스크래치가 나기 쉬운 에어팟, 마우스, 스마트폰 등 각종 작은 전자기기를 수납하기에 좋으며, 측면의 포켓은 비교적 넉넉한 공간이 있어 다이어리 등의 수납이 가능합니다.

이런 히든포켓을 비롯해 여기저기 수납 공간이 잘 갖춰져 있는 덕분에, 여행용 백팩이지만 데일리로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에도, 일반적인 데일리 백팩 라인의 가방들은 용량이 약간 부족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만약 평소 소지하고 다니는 물품이 많은 분이라면, 일상 백팩으로 VIA 백팩을 고민해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