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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패드 에어 3세대를 리뷰하였는데요.

6세대에 이어, 새롭게 아이패드 7세대가 출시된 기념으로, 오늘은 아이패드 7세대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얼마 전,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아이패드 3도 굉장한 할인을 했는데요. 국내가 대비 약 2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출시 이후, 아이패드 라인업이 여러 종류로 늘어나면서 유저들의 고민은 더 깊어져만 갔는데요. 특히 대학생이 수업 필기용으로 아이패드를 구입하거나, 직장인들이 회의 필기 및 녹음용, PT용 등으로 구입하는 경우 등이 많아져 그 수요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7세대 개봉기와 더불어, 아이패드 에어 3 VS 아이패드 7세대 비교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를 구입하기로 결정한 후에도, 아이패드 에어 3를 살지, 아이패드 7세대를 살지, 아이패드 미니 5를 살지,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살지, 또는 과거에 출시된 모델을 중고로 살지... 이런 다양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에어 3와 7세대를 비교하며 고민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을텐데요.




현재 시점에서 애플펜슬이 지원되며, 실사용에 무리가 없는 스펙의 제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세대, 아이패드 프로 2세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아이패드 6세대, 아이패드 7세대,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전 모델) 인데요.

단종 된 제품을 제외하고, 고가의 프로 모델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 선택지는 아이패드 7세대,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입니다. 미니는 비교적 작은 스크린 크기로 인해, 이 정도 사이즈의 태블릿에 니즈를 가지는 분들이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여러 스펙과 가격을 비교해보며 아이패드 에어 3 VS 아이패드 7세대의 비교가 필요할 텐데요.





아이패드 7세대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입니다. 

아이패드 7세대는 전작인 아이패드 6세대와 비교해서도 상당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크린 크기와 램입니다. 전작은 9.7인치의 스크린을 탑재하고, 2G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패드 7세대는 10.2인치로 화면 크기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3GB로 메모리까지 늘어났습니다.

램 용량에 굉장히 박하기로 유명한 애플이기에, 램 상승은 더더욱 의미가 큽니다.


또한 여기에 더해, 한 가지 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Apple Smart Connector가 탑재되었다는 것인데요.


기존 아이패드 프로 1세대 출시 당시 아이패드의 애플 스마트 커넥터가 처음 나오게 되었고, 이는 애플 스마트 키보드 사용을 가능케하는 전용 연결 단자였습니다. 라인업 별로 하드웨어 스펙 차등을 두는 애플의 제품 답게, 당연히 프로의 하위 라인업인 아이패드 6세대에서 해당 단자는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7세대에선 새롭게 스마트 커넥터가 탑재되면서, 마침내 아이패드 스마트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지원한다기 보단, 스마트 키보드를 더 팔아먹기 위한 방책인 것 같습니다. 애플 스마트 키보드는 무려 20만원에 달하는, 흉악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기존 아이패드 중에서 프로 1, 2, 3과 에어 3만 사용이 가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환영할만한 부분이긴 합니다.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아이패드 에어 3세대와 아이패드 7세대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아이패드 7세대

프로세서 및 램

Apple A12 Bionic(=IPhone XR/XS/XS MAX) / 3GB 램

Apple A10 Fusion(=아이패드 6세대) / 3GB 램

 디스플레이

10.5인치 4:3 / 트루톤 지원 / 프로모션 미지원

10.2인치 4:3 / 트루톤 미지원 / 프로모션 미지원

 무게

456g / 464g(셀룰러) 

483g / 493g(셀룰러) 

추가 지원 

스마트 커넥터 지원 / PD 고속충전 지원

스마트 커넥터 지원 / PD 고속충전 미지원

 기타 사양

하단 스피커 2개 / 라미네이팅 처리

하단 스피커 2개 / 라미네이팅 미처리


사실 앞서 언급한 6세대와의 차이점을 제외하면, 7세대도 6세대와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특히 프로세서가 동일하다는 점이 아쉬운데요.

그래도 이제 램이 에어 3를 따라잡았고, 액정 크기 역시 비슷하다는 점은 조금이나마 개선된 부분입니다. 또한, 프로 10.5인치와 에어 3와 아이패드 7세대는 모두 기기 규격이 동일하여 같은 규격의 애플 스마트 키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항상 그렇듯이, 라이트닝 케이블과 10W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프로 하위 제품군은 언제쯤 라이트닝에서 USB-C Type 지원이 될지 궁금하네요. 한편으론 모든 제품들이 C 타입으로 대체된다면, 집에 굴러다니는 라이트닝 케이블이 좀 아까워 질 것 같기도 합니다.




소소하게 개선된 점이 많은 아이패드 7세대, 하지만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바로 MS 오피스 사용이 유료라는 점인데요. 10.1인치 이하의 태블릿 제품군에 MS Office를 무료로 제공하는 MS의 정책에서 10.2인치의 아이패드 7세대는 더 이상 무료 이용이 불가능한 제품군에 속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료 결제를 통해 MS Office를 사용해야 하는 데요. Office 365가 지원되는 대학생들이라면 사실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 외 직장인이나 일반인 사용자에게 이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MS Office를 유료로 사용하거나, IWork를 열심히 사용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여담으로, 본 제품은 해외 직구 제품이기 때문에 돼지코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집에 돼지코를 사용해야 하는 애플 충전기와, 220V용 애플 충전기가 모두 있는데, 돼지코를 사용하는 제품은 콘센트에서 분리할 때마다 자꾸 돼지코만 쏙 빠져서, 그냥 거치해놓다시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 나갈 일이 자주 있는게 아니라면, 확실히 불편한 부분입니다.


오늘 아이패드 7세대 VS 아이패드 에어3를 비교해본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등으로 아이패드 7세대가 국내에 저렴하게 유입되어서 미개봉 중고 제품도 제법 시장에 많이 풀리고 있고, 중고가도 상당히 내려간 편입니다. 반면에 에어 3는 비교적 상당한 고가를 유지하는 중인데요. 에어3는 현 시점에서도 애매한 부분이 참 많은 제품입니다. 기존 아이패드 6세대와 비교 하였을 때는, 스마트 커넥터 탑재와 더불어 램이 3기가라는 확고한 장점이 있었지만, 7세대가 이를 따라잡아버렸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의 7세대와 차이점은 라미네이팅 처리, 프로세서 성능, 고속 충전 정도인데요.




여전히 라미네이팅 처리는 아이패드 구입에 큰 영향을 줄 만한 부분입니다. 사실 아이패드 7세대가 아이패드 에어 3의 수요층을 잡아먹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라미네이팅 처리를 빼었다고 볼 수도 있을텐데요. 앞으로도 기본 라인업인 아이패드 7세대 ~ 이후 모델은 한 동안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해보고 구입을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미네이팅 처리는 직접 사용을 해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근방의 리셀러 샵, 혹은 애플스토어에 방문하셔서 7세대와 에어 3에 모두 필기를 해보시고 구입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프로모션 기능이 탑재된 프로 3 모델의 시필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프로모션을 한번 체험해보면, 아래 모델의 필기감이 오징어로 변하는 크나큰 부작용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아이패드 7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3 비교를 진행하였고, 스펙 차이를 알아보며, 7세대의 개봉기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모쪼록 구입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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