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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싸늘한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야외로 출사를 나가는 것은 점점 요원한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평소에 외출할 일이 있을 때마다 카메라를 챙겨다니곤 하지만, 이제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셔터를 누르는 것 조차 힘든 지경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장갑을 낀 상태로 카메라를 조작하다보면 조작감도 영 좋지 않고,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마침, 활동하던 모 카페에서 PGYTECH의 출사용 포토그래퍼 장갑을 공동구매하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PGYTECH는 2019년 말에 출시한 원모 백팩(PGYTECH OneMo 백팩)으로도 나름 이름새를 날리고 있는데요. 약 30L 전후의 용량에 20만원 초반대 가격을 자랑하는 원모 백팩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가성비 카메라 백팩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특히 널찍한 공간과 효율적인 구성이 가능해보이는 파티션이 탐나서 저 역시 꽤나 오랜 시간동안 구입을 고민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약간 무게가 많이 나가서... 결국 비교하던 로우프로의 백팩을 선택하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원모 백팩은 정말 특장점이 많아서... 언젠가 꼭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로우프로 Freeline BP350 AW, 픽디자인 에브리데이 백팩 30L V2, PGYTECH 원모 백팩, 이렇게 고민을 했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최종적으로 로우프로 백팩을 선택한 이유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제품 패키지 뒷면에서 보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의 일부를 노출시켜 드론 조종 및 카메라 사용을 좀 더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특징으로는 3M의 Thinsulate Cotton 소재를 사용하여 다운 페더보다 1.5배, 일반 섬유보다 5배 우수한 보온성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방수층, 강인성 직물, HIPORA 방수 및 통기성 라이너, 3M 직면 등 여러 겹으로 구성되어 비와 눈 등에 대한 방수성 역시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제품 상세정보 페이지 참고)

 

손목 쪽의 벨크로 마감은 조금 허접해보이나, 전체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외부의 마감은 상당히 좋아보이네요.

 

장갑의 양쪽 모두 엄지, 검지, 중지를 노출 시킬 수 있는 구조이며, 손등 쪽의 똑딱이 단추를 체결하여 위로 재껴놓은 부분이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노출시킬 수 있는 엄지, 검지, 중지의 끝단은 모두 전도성 재질로, 전자기기 터치가 가능합니다. 

 

장갑을 서로 연결해놓을 수 있는 플라스틱 버클도 있네요. 내구성이 조금 약해보여, 큰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장갑은 M, L, XL로 총 3개의 사이즈가 있습니다.

평균적인 손 크기를 지니신 여성분과 평균보다 작은 손 크기를 지닌 남성분은 M을 선택하고, 일반적인 손 크기는 L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약간 타이트한 감도 없지 않지만, 일단 끼고 나면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하루 정도 실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조작의 편의를 위해선 장갑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요즘 같은 영하의 날씨에서는 한컷 한컷 신중히 촬영한다면, 야외에서 4~5장만 촬영해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손이 꽁꽁 얼어붙을텐데요.

아무래도 2~3개의 손가락 끝단만 내놓고 촬영을 하다보니, 한번 촬영에 몇 분씩 버티는 것도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촬영 지속이 가능하다는 점은 생각보다 정말 큰 메리트였습니다.

 

피사체에 대한 빠른 대응이 필요한 경우(망원렌즈를 사용하는 핸드헬드 조류 촬영, 야생동물 촬영 등 ...)에는 아무래도 손이 둔해지다보니, 조금 어려움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다만, 감각이 둔해져 카메라를 낙사시킬 위험도 조금 더 커지는 느낌이라, 스트랩을 꼭 함께 사용해줄 필요성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또, 자전거를 탈 때에도 해당 장갑을 이용해봤는데, 마치 동계용 라이딩 장갑처럼 몹시 편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 겨울에는 거의 전천후로 이용이 가능한, 좋은 성능의 방한 장갑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영하 7도 전후의 날씨에서, 손에는 전혀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방한 성능이 체감되었습니다.

 

모쪼록 겨울 출사 장갑을 찾는 분들이라면, 좋은 가성비의 출사 장갑인 PGYTECH 겨울용 포토그래퍼 장갑을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본 포스팅의 쿠팡 광고 배너는 쿠팡 파트너스와 연계된 것으로, 이에 따른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음을 밝힙니다. 

또한, 본 리뷰 제품은 작성자의 의사에 따라 사비로 구입하였으며, 리뷰글 작성에 따른 대가 등을 일체 받은 사실이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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