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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카포의 대명사, 내쉬빌 카포와 퍼포먼스 카포로 유명한 G7th 사의 울트라 라이트 카포입니다.

 

사실 앞선 두 카포에 비하면, 울트라 라이트 카포는 크게 알려져있지 않은 것 같은데요. 많은 연주자 분들이 내쉬빌 카포, 퍼포먼스 카포를 사용하시지만, 울트라 라이트 카포를 사용하시는 경우는 많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퍼포먼스 카포의 사악한 가격에 비하면, 울트라 라이트 카포의 가격은 몹시 몹시 저렴합니다.

 

무려 15000원의 가격에, 쇼핑몰에 따라 이것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구입해도 크게 부담 없는, 그냥 중국산에 브랜드 마크만 박아놓고 파는 싸구려 카포보다 약간 비싼 정도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스크류를 돌려서 장착하는 타입이다보니, 가용 범위가 아주 넓습니다. 아주 넥 두께가 두꺼운 클래식 기타 외에는 대부분의 기타에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게도 무척 가벼운데요. 저울의 오차를 감안해도, 거의 10g 내외입니다. 정말 그 어떤 곳에 넣고 다녀도 부담 없을 무게인데요.

마음같아선 한 대여섯개 사서 가방과 케이스, 여기저기 다 넣어놓고 싶네요.

 

장착은 사실, 불편합니다. 스크류를 아예 빼거나, 일부만 여유를 남기고 최대한 돌려서 빼어준 뒤에, 기타 넥에 걸치고, 스크류에 연결 부위를 체결하고, 다시 스크류를 돌려서 장력을 조절합니다.

 

사실 이 카포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대비되는 최고로 강력한 성능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쉽게 장/탈착이 가능한 집게식 카포를 멀리하고, 장력 조절형 카포만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카포를 장착했을 때 음정의 변화를 느낄 정도의 연주자 분들이라면, 한번쯤 카포의 업그레이드를 고민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장력 조절이 불가능한 집게식 카포 등의 경우에는, 음정의 변화를 컨트롤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싸구려 카포의 경우에는 정말 심각합니다. 일부 저렴한 카포의 경우 넥의 곡률 등을 생각하지 않고 디자인 되어, 스프링의 장력이 그냥 무자비하게 줄을 꽉 눌러버려서, 음정이 많이 나가버리고, 연주 중에 음정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에 울트라 라이트와 같은 장력 조절이 가능한 카포의 경우, 본인의 연주 스타일에 따라 버징이 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장력을 조절해준 후, 한번 튜닝을 해주면 어지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연주중에 음정의 변화도 크게 생기지 않고, 무척 깔끔한 연주가 가능합니다.

 

사실 장력 조절이 가능한 카포도 몇 종류 써봤지만, 가격 대비 성능, 아니 그냥, 가격을 논할 필요도 없이 울트라 라이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역시 G7th의 이름값을 하는 카포구나 생각도 들었고... 카포의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연주자라면 단연 해당 카포를 구입하심이 좋다고 생각 되네요.

 

카포 구입을 고민하고 계시는 모든 연주자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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