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흔히 카메라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 법한 바로 그 물건, 에어 블로워 입니다.

 

에어 블로워는 이외에도 하드웨어의 먼지 제거 용도, 기타 여러 전자기기의 먼지 제거 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사실 우리 눈에 보이는 에어 블로워의 상당수는 저렴한 중국산 에어 블로워로, 보통 천 원에서 많아야 3~4천원을 넘기지 않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VSGO 비스고에서는 매우 다양하게, 저가부터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에어 블로워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블로워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그 중에서도 거의 중간선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비스고 B012E 에어블로워 입니다.

 

 

픽디자인 제품에서 봤던 기억이 있는, reddot design award 수상 내역도 맨 위에 붙어있는, 나름 깔쌈한 디자인의 패키징이 돋보입니다. 

제품이 안에서 살짝 기울어져버리긴 했는데, 어쨌든 나름 괜찮은 외관을 갖추고 있는 제품입니다.

 

몸체부터 주둥이 노즐까지, 전부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이 사용되었고, 처음 꺼낸 직후에도 딱히 안 좋은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보통 저렴한 모델은 노즐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마감도 굉장히 좋지 않아서, 노즐이 렌즈에 닿거나 하면 스크래치가 생길 가능성도 크고, 블로워를 심하게 쥐어짜면 노즐이 발사되는 현상까지 있습니다.

 

반면에 이 제품은 그럴 위험성이 거의 0%에 수렴하는 디자인과 재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기 흡입구 내부에는 무려 필터가 달려 있는데요. 덕분에 흡입구로 먼지가 들어가도, 먼지가 중간에 걸러지게 되어 노즐을 통해 발사되는 일이 없습니다. 즉, 먼지를 제거하려다가 도리어 먼지를 끼얹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필터의 수명은 거의 1년 정도가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장점은, 바로 오뚝이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진은 손가락으로 노즐 끝을 잡아 뉘인 상태에서, 잽싸게 손을 빼며 사진을 찍은 연출 사진인데요. 실제로는 저 정도 각도까지 블로워를 뉘여놓아도, 바로 다시 일어섭니다. 즉, 평평한 그 어떤 곳이든 블로워를 놓기만 하면, 블로워가 그 자리에 미동없이 서 있게 되며, 굴러다닐 걱정이 전혀 없어집니다.

 

평소에 싸구려 블로워를 사용하다가, 너무 속이 터져서... 마침 쿠팡에 검색해보니 로켓배송으로 판매중인 해당 제품이 있어서, 이참에 구입해봤는데요. 일단 사용해보니, 싸구려 블로워는 정말 못 쓸 물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은근 블로워도 고급 라인의 제품이 많았는데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던지, 블로워를 쥐어 짤 때에 노즐이 움직이지 않는 기능을 넣어놓은 제품이라던지... 뭔가 굉장히 다양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비스고의 해당 제품은, 그 정도 고급 제품은 아니고, 카메라 등 전자제품용 악세서리로 사용할만한 최소한의 퀄리티를 갖춘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써보기 전에는, 블로워를 굳이 비싼걸 쓸 필요가 있나... 했는데, 일단 써보고 나니, 다시는 저렴이 블로워를 사용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번에 배출되는 공기량이 약간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더 윗급 라인으로 올라가면, 아마 충족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쪼록, 아직 만원대 블로워를 사용해보신 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이참에 장만해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 본 포스팅의 쿠팡 광고 배너는 쿠팡 파트너스와 연계된 것으로, 이에 따른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음을 밝힙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