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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바로 시스맥스 사의 명함박스 입니다.


영어 단어를 효율적으로, 잘 외우는 방법을 찾아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라이트너 암기법&플래시 카드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플래시 카드는 무척 간단합니다.


메모지를 한 장 준비해서 앞 면에는 영어 단어를, 뒷 면에는 해당 단어의 뜻을 적어줍니다.

카드를 다 만든 후에는 영어 단어가 적힌 앞 면을 보면서 뒷 면의 뜻을 유추하고, 카드를 뒤집어서 맞는지 확인합니다.

이렇게 만든 플래시 카드를 계속 복습하면서 암기를 쉽게 하는 것이죠.


라이트너 박스는 이 플래시 카드의 효율을 극대화 시켜주는 장치입니다.


플래시 카드가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의 박스를 준비한 후에, 총 7개의 구획으로 나누어서 플래시 카드를 넣습니다. 

처음 학습하는 카드는 1번 구획에서 시작해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맞추면 2번 구획으로 넘어가고, 틀리면 그대로 남습니다.

이후 적당한 간격으로 다음 구획을 학습하고, 틀리면 이전 구획(혹은 무조건 1번 구획으로)으로 돌아가고, 맞추면 또 다음 구획으로 넘어가죠. 이걸 반복해서 7번 구획까지 넘어간 카드를 또 다시 맞추게 되면, 해당 카드를 버려버립니다. 


쓰레기통에 직행시키거나, 찢어서 버리거나, 여러분 맘대로요. 어짜피 그 카드는 오랫동안 여러분의 머릿속에 남게된, 잊혀지지 않을 단어가 된 상태입니다.


이런 박스를 만들기는 꽤 어렵습니다. 만들어도 조악하구요. 그래서 적당한 도구를 찾던 중 발견한 것이 바로 시스맥스의 명함 박스 입니다. 어떤 쇼핑몰에선 아예 '라이트너 암기 상자'와 같은 이름을 붙여서 팔 정도로, 라이트너 암기법에 잘 부합하는 제품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웹에서 구할 수 있는 라이트너 암기법 일정표를 문서로 만들어서 프린트 한 후, 코팅을 해서 붙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해당 일정 학습을 소화한 후에 보드마카 등으로 체크해서, 훨씬 더 편하게 학습 일정 관리가 가능합니다.

날짜 옆에 적힌 1부터 7까지의 숫자는 해당 날짜에 학습해야 할 구역입니다.




크기도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백팩에는 충분히 넣고다닐만한 크기에, 플라스틱 소재라서 그리 무겁진 않네요.




덥개는 90도까지 스무스하게 잘 열립니다. 

축에 어느 정도 마찰이 있어서 한번 열어놓으면 다시 저절로 닫힌다던가 하는 일은 없습니다! 



저는 제품 안에 동봉된 메모 스티커를 부착해서 해당 구역이 몇 번인지 표시해줬습니다.

각 구역을 나누어주는 판은 고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탈착하여 넓이나 위치 조정이 가능합니다!



속에 들어가는 플래시 카드는 직접 만들어도 되고, 아니면 구입해도 됩니다. 저는 A4용지를 16등분 해서 플래시 카드로 쓰고 있습니다. A4 용지의 장점은, 언제든 쉽게 구하여 대량으로 만들어서 사용이 가능하기에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양질의 메모지에 비해 두께가 얇아서 한 구역에 훨씬 많은 양의 카드가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해당 제품은 명함이 약 400장 정도 들어간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A4는 명함보다 훨씬 두께가 얇기 때문에 얼마든지 더 많은 양을 넣을 수 있습니다. 시스맥스 명함 박스를 라이트너 암기 상자라는 별칭을 붙여 판매하는 쇼핑몰 중에선, 플래시 카드로 활용 가능한 메모지를 함께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스맥스 명함 박스는 3 종류 정도 있는데, 제가 구입한 제품처럼 직각으로 딱 떨어지는 400매 용량 상자와 좀 더 스무스하게 생긴 400매 용량 상자, 250매 용량인 작은 상자가 있습니다.

실측 사이즈 표를 비교해보니 사이즈 대비 제가 구입한 모델이 가장 넉넉하게 수납이 가능하고, 서랍 등에 보관도 훨씬 용이할 것 같았습니다. 사용해보니, 실제로도 이 모델이 라이트너 박스로 쓰기에 가장 좋은 것 같네요!


혹시라도 영어 단어 암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아니면 영어 이외의 제 2외국어 어휘, 혹은 문장 암기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라이트너 암기법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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